뉴스를 보다보면 미국에서 테이퍼링 및 긴축이란 용어들이 보인다.
오늘은 테이퍼링(Tapering)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양적안화에 대해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한다.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는 중앙은행이 국채 등 자산매입을 통해 직접 통화를 시중에 공급하여 경기가 어려울 때 경기를 부양하는 금융정책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계속해서 돈을 풀게 되면 시중에 풀린 유동성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다시 심각한 경기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양적완화로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면 양적완화를 서서히 줄일 필요가 있다. 이를 테이퍼링이라고 한다.
테이퍼링의 사전적 의미가 폭이 점점 가늘어지는 것을 보면 조금 더 명확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테이퍼링을 시작한다는 것은 경제가 회복 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정상적인 금융정책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뜻이다.
※ 고용지표 및 물가상승률을 가지고 경제 회복 지표롤 사용 되기도 한다.
- 아래는 미국 실업률 지표 (작년5월 부터 점점 줄어드는 경향)
- 아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올해 초부터 점점 증가하는 추세)
2. 테이퍼링으로 인한 영향
(미국 기준) 테이퍼링을 시작하게 되면, 시중에 풀렸던 달러들이 회수되기 시작한다.
또한 테이퍼링의 시작은 경기 회복 및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시작되기 때문에, 테이퍼링이 진행 될 수록 미국의 금리도 같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신흥국으로 투자되었던 해외자금들이 빠져나오게 된다.
이럴 경우에 신흥국의 통화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신흥국의 증시와 환율의 변동성이 심해진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도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같이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가계 부채의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증가시켜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실물 경제가 위축 될 수 있다.
3.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투자할 방향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인해 신흥국의 투자했던 자금 비중을 낮추고
미국에 비중을 높히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융 관련주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관련주에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아 보인다.
요약
신흥국의 투자했던 자금 비중을 낮추고 미국에 비중을 높히는 방향
금융/원자재 관련주에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향
그럼 모두 성투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