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분석을 보다 보면 EV/EBITDA 및 EBITDA 마진율 이라는 용어를 자주 보게된다.
(읽을 땐, 이브이 에비다 또는 이브에비다)
EV/EBITDA와 EBITDA 마진율에 대해 알아보자
EV/EBITDA이란?
기업의 가치가 영업활동에서 얻은 이익의 몇배 인가를 나타낸다.
또한 기업을 인수 했을 때, 몇년만에 투자금을 회수 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값이다.
EV/EBITDA가 낮을 수록 기업에 대해 저평가 되었다라고 보면 좋다.
EBITDA 마진율이란?
유형자산을 많이 갖춘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 된다.
EV/EBITDA 구하기
그러면 EV/EBITDA는 어떻게 구하는지 알아보자.
여기서
EV는 Enterprise Value로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고,
EBITDA는 '이자,세금,감각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이다.
※ EBITDA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mortization
위 설명만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아래와 같이 풀어 쓸 수 있다.
1) EV(기업 가치) = 시가총액 + 부채 - 보유현금 ※ 기업을 인수 할 때 필요한 금액
2) EBITDA = 영업이익(EBIT) + 감가상각비 ※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
[당기순이익 기준] EBITDA = 당기순이익 + 법인세 + 이자 비용 + 감가 상각비
[영업이익 기준]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예를 들어, 자동차 조립 로봇 5기 구입 가격이 10억 (10년 사용가능)이면, 1년에 감가상각비는 1억이다.
여기서 자동차 판매를 통해 10억을 번다고 하자.
여러가지 비용을 다 빼고 난 영업이익이 2억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다시 감가상각비 1억(실제 지출 금액은 아님)을 더한 3억이 EBITDA 이다
EBITDA 마진율 구하기
그리고 EV/EBITDA 말고 EBITDA 마진율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EBITDA를 기준으로 계산된 값이다.
EBITDA 마진율 = EBITDA / 매출액 * 100
즉, 유형자산을 많이 갖춘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 된다.
예를 들어,
매출액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 EBITDA | |
A기업 | 500억 | 200억 | 100억 | 300 |
B기업 | 500억 | 200억 | 50억 | 250 |
이라고 하자.
두 기업은 영업이익에 같아 보이지만 EBITDA 마진율로 보면 A기업은 60%, B기업은 50%이다.
A기업 EBITDA 마진율 = 300/500 *100 , B기업은 EBITDA 마진율 = 250/500 * 100
A기업의 설비의 감가 상각이 높아서 EBITDA 마진율이 높은 경우에는 매출액 대비 A기업이 B기업 대비 설비 규모가 더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